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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어드컷 C컬, S컬 셀프스타일링(비달사순 헤어롤 셋팅기)잘살자 2018. 11. 22. 18:39
계속 숏컷을 고수해 오다가 다듬고 참고, 어렵게 어깨까지 길렀는데
머리를 가만히 놔두지 못하는 나는 그 과정 동안 염색, 탈색, 펌, 고데기..등등
많은것을 시도 하였으니..안그래도 얇은 머리카락이라 손상 타격을 많이 많은데
지금은 아주 뻑뻑해서 컨디셔너와 에센스가 없으면 빗질이 힘들다ㅜㅜ
숱도 점점 적어져서 걱정스런 맘에 TS샴푸를 쓰고 있는데 머리카락이 더 뻑뻑해 지는듯..
최소한의 머릿결 관리를 위해 2년전 셋팅펌을 한 후로는
밝은갈색의 염색머리를 유지하기 위한 뿌염만 해오다 며칠전 비장하게 헤어숍을 찾았다.
내가 하고 싶던 머리는 현재 유행중이라는 레이어드컷..ㅋ
그리고 그 층진 머리에 어울리는 C컬 혹은 S컬
그리고 날씨가 쌀쌀하니까 헤어컬러 톤다운..ㅋ
비장하게 찾아간 헤어숍 디자이너에게 하고싶은 머리를 보여주니
"고객님.. 머리 손상이 너무 심해서 펌은 안될겠어요" 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헉...헉... 이럴수가 1년전 한 셋팅펌은 이미 많이 풀려서 엉망인데ㅜㅜ
괜찮으니 계속 해달라고 해도 무리하게 펌을 했다가는
머리카락이 끊어지거나 녹을수 있단다...(무섭..0_0), 그래서 펌은 포기하고
다행히 염색과 컷은 카능하다고 해서 그것만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첫날은 헤어샵에서 고데기와 드라이를 해줘서 너무 마음에 들더라
볼살을 가려주면서 층진 머리카락에 자연스런 컬..ㅋ
맘에 쏙 들어서 이날 오랜만에 셀카를 몇번 찍었드랬다
근데 다시 이렇게 하려니 펌은 안된다 하구 다른 샵을 가볼까 하다가
거기가 잘하는곳이고 디자이너도 믿음이 갔기에,
그냥 헤어기기로 대체해보자 해서 구매하게된 비달사순 셋팅기
고대기로는 안보이는 뒷머리까지 할 자신이 없었다.
지금 인터넷에 7만원에 판매되고 있는데 나는 오픈마켓에 할인에 할인을 더해ㅋ
4만원 후반대로 구입..ㅋ 득템 호호
그전에 어떤걸 사야할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나는 머리 숱이 적기에 롤이 많이 필요하지 않았고
얇은머리 라서 고정뒤에 흘러 내리지 않게 클립의 고정력이 좋은지,
롤이 무겁지 않은지, 사용하기 편한지 등등을 따져서 비달사순으로 구매했다.
평이 거의 좋은건 유닉스 제품 이었는데
무겁고 표면이 미끄러워 머리카락이 흘러내린다는 평을 봐서 패스
일단 롤크기도 적당히 크고 구성도 딱 간편하다
롤 18개, 클립 18개
비닐을 뜯어보지 부러진 클립이 보인다
배송중 파손이 되었나 보다...ㅜㅜ
한개니까..귀찮은데 그냥 써야지..
클립이 엄청 단단한건 아니라서 앞으로도 쓰면서 주의해야 할듯;
(바비리스 살걸 그랬나;)
일단 머리를 감고 다 마르지 않은 모발에
헤어오일을 좀 발라주어 곧 가해질 열에 대해 조금이나마 보호해준다.
로레알 헤어오일은 끈적이지 않으면서 무겁지 않아 몇통째 계속 쓰고있는 제품.
사진이 좀 무서울려나;
집에서 연습삼아 해보는거라 노메이크업에
어제 야식을 먹고 자서 얼굴이 넘 못봐주겠다ㅜㅜ
처음과 너무 다른 머리.....ㄷㄷ
일단 지금 그냥 머리를 말리면 저렇게 이도저도 아닌 추녀같은..;
그래도 양쪽 머리카락 층으로 얼굴을 가려주어 옆으로 한참 숨어있는 나의 볼살들
사진 화질이 왜 이모양인지(노트5로 찍은 셀카..)
일단 머리를 나누어 주는에 귀를 기준으로 저렇게 양쪽을 나누고
뒤의 머리도 반으로 나누어주면 총 4섹션
그리고 나눈 한개의 섹션을 위아래로 나누어서 말아준다. 그럼 총 8섹션.
이렇게 하는 이유는 미용실 언니가 가르쳐 준 방법이라..ㅋ
머리 말리기전 꽂아두었던 비달사순 헤어롤 셋팅기
전원 버튼을 오쪽으로 밀어주면 빨간 점등이 켜지면서 가열된다.
냄새가 난다는 평이 있었는데 별로 심한건 못느꼈다.
롤 1개에 저렇게 빨간색 점이 있는데 가열이 다되면 저게 흰색으로 바뀐다.
가열은 3분정도? 있으니 다 된듯. 빨리 되는것 같았다.
롤 크기는 38mm 6개, 32mm 6개, 25mm 6개 딱 적당한듯,
3분만에 끝. 혼자 하기도 쉽고 롤도 가볍다
너무 잘잘한 컬을 만들게 아니라 젤 큰롤로 다 말아주고
목 뒤 밑에 두부분만 중간 롤로 말기.
앞머리는 고데기로 살짝만 말아줄꺼라 빼고
롤은 귀 를 기준으로 살살 돌려 말아준다.
이때 머리카락을 밑에서 잡아 돌리지 말고
귀와 직각이 되게 올려서 머리 끝부터가 아닌 중간부터 끝을 안쪽으로 휘감아 올려주기.
이것도 미용실 언니가 알려준것..ㅋ, 층이 져있기 때문에 그층을 살리면서 웨이브를 주기 위함이란다;
한 7분정도 있었나? 과하게 하지 않기 위해 금방 뺐다.
롤을 빼고 난 직후는 왼쪽, 당황스러워서 막 빗은게 오른쪽
머리카락이 볼을 가려주어 얼굴 가린 면적 차이가 크네..ㅋ
여기에 아까 그 오일 에센스로 아주 조금 문지르며 발라주고 손으로 탈탈 털어주면
이렇게 자연스런 레이어드컬이 완성!
C컬인지 S컬인지 같이 혼합이 된것 같다.
처음 샵에서 하고 나왔을때 머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ㅋ
주의할점은 꼭 머리를 전체적으로 빗어 컬을 자연스럽게 풀어준뒤
층진 컬들이 살아날수 있게 손으로 머리카락을 털듯 정리해야된다.
머리카락이 얇고 숱도 적은 나도 이정도 나오는거면 만족한다.
앞으로 머릿결 관리 잘 하면서 가끔 요렇게 셋팅기로 말고 나가는것도 좋을듯
롤자체가 엄청 뜨거운것도 아니고
표면이 플로킹 천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머리카락에 엄청 손상을 가하진 않을것 같다.
빗질을 잘해서 전체적으로 안으로 말아주면 이렇게 단정한 스타일도 가능하다.
그나저나 이거 사진 모자이크 효과 블러는 없나;;
비달사순 VSCHV18TK 헤어롤 셋팅기 나름 만족하며 쓸수 있겠다 싶었는데
머리에서 떼어낸 롤을 보고 깜놀..ㅜㅜ
한번, 그것도 잠깐 했는데 저렇게 플로킹천이 긁혀지듯 자국이 남아있으면
어쩌란 말인가..몇번쓰면 다 떨어지는거 아닌가 싶다ㅜㅜ
그냥 바비리스 살걸 그랬다;;
무튼 머리는 실제로 보면 괜찮은데
사진들이 죄다 뿌옇고 노트5..오래되서 수명이 다한건가ㅜㅜ
용삼아 폰좀 바꿔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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