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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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생엔 내가 엄마의 엄마로 태어나고 싶어다반사 2018. 10. 11. 20:29
결혼을 하고 살다보니 엄마와 같은 부산에 살면서 연락을 자주 못했다. 여동생은 제주도에 있고, 장녀인 내가 엄마를 더 챙기고 살펴봐야 하는데.. 어느날 나혼산다 박나래 편을 보다가 눈물콧물을 쏟았다. 비교적 이른나이인 스무살에 나를 낳아 젊은나이에 고생 참 많았던 우리 엄마.. 나도 성인이 되고 나이가 들어 30대 중반을 바라보고 있자니 종종 엄마와 친구같이 느껴질때가 있다. 서로 고민상담도 하고 친구처럼 옷도 같이 입고, 내가 쓰는 화장품에 대해 엄마가 궁금해 하고.. 사달라고 하고..ㅋ 그러고 보니 강소라 LED마스크를 샀는데 엄마가 좀 쓰고 주겠다더니 안준다..ㅋ 무튼 엄마도 나이가 들수록 나에게 많이 물어보고 의지하는게 느껴진다. 오늘도 통화하는데 날씨만 쌀쌀해지면 몸이 약해지는 엄마가 몇년동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