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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스 13마리에서 4마리만 살아남은 이야기, 그리고 새로운 수초어항의 시작여행 및 일상 2026. 6. 27. 09:44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가장 애정을 가지고 키우는 디스커스 어항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처음에는 화려한 디스커스를 보며 큰 기대를 안고 무려 13마리를 입양했습니다. 예쁜 색감과 우아하게 헤엄치는 모습에 매료되어 멋진 디스커스 어항을 만들겠다는 목표가 있었죠.
하지만 현실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디스커스 13마리와 함께 시작
처음 어항을 세팅하고 수온과 먹이, 수질 관리까지 신경 쓰며 하루하루 즐겁게 키웠습니다.
건강하게 자라는 모습을 보며 정말 뿌듯했고, 집에 들어오면 가장 먼저 어항부터 바라보는 것이 일상이었습니다.예상하지 못한 연속 폐사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한 마리씩 상태가 나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수질 문제인지, 스트레스 때문인지 여러 가지 원인을 찾아보며 노력했지만 결국 13마리 중 9마리를 떠나보내야 했습니다.
정말 많이 속상했고 '내가 더 잘 관리했어야 했나' 하는 후회도 많이 들었습니다.
디스커스가 얼마나 예민한 어종인지 몸소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끝까지 살아남은 4마리
지금은 4마리의 디스커스가 건강하게 살아남았습니다.
남은 아이들만큼은 오래 건강하게 키우겠다는 마음으로 관리 방법도 많이 바꿨습니다.
환수도 더 꼼꼼하게 하고, 먹이도 조금씩 자주 급여하며 스트레스를 줄여주려고 노력했습니다.
수초를 심고 어항 분위기를 바꾸다
어항에 다양한 수초를 심어주니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수초가 자라면서 물고기들도 훨씬 안정감을 느끼는 것 같았고, 어항도 자연 그대로의 모습처럼 변했습니다.
예전보다 훨씬 보기 좋고, 물속 생태계가 살아있는 느낌이라 저도 보는 즐거움이 커졌습니다.
다른 물고기들과 합사
어항이 안정된 후에는 네온테트라, 플래티, 구피 등 성격이 온순한 물고기들과 합사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걱정도 많았지만 다행히 큰 문제 없이 서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위쪽에서는 작은 열대어들이 활발하게 헤엄치고, 아래에서는 디스커스가 여유롭게 유영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하루의 피로가 모두 풀리는 기분입니다.
실패도 경험이 된다
13마리 중 4마리만 남았다는 사실은 아직도 아쉽지만, 그 과정에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물생활은 단순히 물고기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관심과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남은 디스커스들과 다양한 열대어들이 건강하게 오래 함께할 수 있도록 꾸준히 관리해 보려고 합니다.
혹시 디스커스를 처음 키우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욕심내기보다 천천히 경험을 쌓으며 시작하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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